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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_ 한국인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치즈 BEST 5

obonparis 2018. 5. 31. 17:00

한국에서 치즈를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들도 프랑스에 오면 다른 치즈 맛에 반하거나 놀라거나 합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안성맞춤이고 프랑스인들 또한 좋아하는 프랑스 치즈 베스트 5 소개해 드릴게요!


프랑스인들에게 치즈는 우리나라의 김치와도 같은 음식이에요.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치즈 가게 Fromagerie(프로마주리) 있답니다. 


프랑스 치즈가게는 매장마다 눈길을 끄는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원하는 치즈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 받아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치즈와 와인이 만나면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켜 더욱 풍미 있는 맛을 느낄 있어요.


식감, 숙성 방법,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생치즈, 부드러운 치즈, 압축된 치즈, 단단한 치즈, 곰팡이 치즈 10가지로 나뉘어 분류됩니다. 한국에서는 치즈를 따로 분류하지 않아 생소하지만 우리나라의 김치 종류도 다양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돼요. 사진의 치즈들은 압축된 치즈에 속하고 한국에서 유명한 치즈로는 에멘탈, 체다, 고다 치즈 등이 있어요.


육안으로 보아도 파릇파릇한 블루치즈. 맛과 향이 강해 치즈 마니아라고 불리는 분들이 좋아하는 치즈에요. 느끼함을 넘어선 강한 향이 인상적인 치즈랍니다. 같은 종류로는 녹색 곰팡이가 로크포르와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가 유명하죠. 사진에 보이는 하얀 치즈는 부드러운 치즈에 속하는데 종류로는 우리나라에서 브리, 까망베르 치즈가 유명해요.


한국인 입맛에도 맞을 프랑스 치즈를 직접 구입해 보았습니다. 사장님께 진한 맛의 치즈와 모든 사람들이 쉽게 즐길 있는 치즈를 골고루 추천 받았답니다.


치즈 가게에서 치즈는 보통 100그램 단위로 잘라서 구입하거나, 처음부터 작게 나온 치즈는 하나씩 구입해요. 가격은 100g 평균 2-3유로 내외입니다.


파리에 하루를 있어도 파리지앵처럼! 생캉탱 시장에서 생마르탱 운하로 오는 길에 바게트도 하나 구매했어요. 치즈와 바게뜨의 조합은 언제나 훌륭하죠. 여기에 와인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파리지앵이 된답니다. 생마르탱 운하는 파리 특유의 예술적인 감성이 가득한 젊은 파리지앵들의 핫플레이스에요. 


파리 날씨는 항상 변덕이 심해요. 밖에서 피크닉을 즐기실 때는 구름을 유의 깊게 보셔야 해요.


자리를 잡고 앉아 프랑스인들이 먹는 방법으로 치즈를 잘랐어요. 프랑스인들에게 사랑받고 한국인 입맞에도 안성맞춤인 프랑스 치즈 베스트 5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 프랑스 치즈 베스트 1. 콩테 Comté

사진의 주황색 치즈 상아색 치즈가 바로 콩테 치즈에요. 일반적이면서도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단단한 식감의 치즈로 가장 많은 소비량을 자랑하는 치즈에요. 냄새가 강하지 않고 짜지도 않아 바게뜨와 곁들여 먹거나 스트링 치즈처럼 드셔도 좋아요.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 프랑스 치즈 베스트 2. 미몰레뜨 Mimolette

프랑스 북부 지방의 치즈. 오렌지색의 멜론을 닮아멜론 치즈또는호박치즈 불리기도 한답니다. 약간의 짠맛과 신맛이 가미된 치즈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에요. 따로 요리하지 않고 자체로 맥주나 와인과 함께 먹기에 좋답니다.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 프랑스 치즈 베스트 3. 로크포르 Roquefort

사진의 가장 왼쪽에 놓인 것이 로크포르 치즈에요. 블루, 고르곤졸라와 더불어 세계 3 블루치즈 하나랍니다. 시큼한 향과 치즈 특유의 강한 향이 나지만 먹다 보면 상큼하게도 느껴져요. 

치즈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어요. 남프랑스 로크포르(Roquefort) 지역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 점심으로 빵과 양젖으로 만든 치즈를 먹곤 했답니다. 어느 멀리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해 아가씨를 찾아 다니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양들 곁으로 돌아왔어요. 배가 고파 치즈와  빵을 꺼내 먹으려고 했는데 치즈에는 이미 곰팡이가 잔뜩 피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배가 고파 물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고 해요.

이런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 로크포르 치즈. 미식가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치즈랍니다.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 프랑스 치즈 베스트 4. 뮌스터 Munster

사진의 가운데 놓인 치즈가 바로 뮌스터 치즈에요. 부드러워 보이지만 향은 꼬리꼬리하기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는 힘들지만 맛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약간의 쌉싸름한 뒷맛도 있는 매력적인 치즈에요. 향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뮌스터 치즈도 맛있게 즐길 있답니다. 이런 풍미 가득한 치즈에는 와인이 있어야 맛을 제대로 느낄 있어요.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 프랑스 치즈 베스트 5. 톰 드 셰브르 Tomme de Chèvre

사진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치즈가 셰브르에요. 치즈 이름에 Tomme 들어가 있는 치즈들은 알프스가 원산지라는 뜻이고, 셰브르는 염소 젖으로 만든 치즈라는 의미에요. 일반적으로 염소 치즈는 호불호가 갈리는 치즈이기 때문에 익혀서 꿀과 함께 먹으면 한국에서는 맛볼 없었던 최고의 치즈로 인정하실 거에요. 피자에 곁들이거나 오븐에 치즈만 익혀서 꿀을 살짝 뿌려먹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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