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있어도 파리지앵처럼!

파리 여행 _ 프랑스 약 사는 팁과 상비약 종류. 모기약. 진통제. 대일밴드. 소독약. 파스. 본문

파리여행

파리 여행 _ 프랑스 약 사는 팁과 상비약 종류. 모기약. 진통제. 대일밴드. 소독약. 파스.

obonparis 2018. 5. 30. 22:00

파리 여행에 꼭 필요한 상비약! 만약 잊고 안 챙겼거나 챙겨온 것들은 다 쓰셨다면 어떡하죠? 프랑스에서 살 수 있고 대체할 수 있는 약들을 소개합니다!

 

1. 애드빌 / 아드빌 ADVILE

 우리나라에는 '애드빌'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진통제에요. 사진처럼 캡슐형이 있고 알약도 있습니다. 임신 5개월 이상의 임산부, 그리고 위출혈이나 위궤양을 앓았던 분은 복용하시면 안 돼요.

    

2. 돌리프란 DOLIPRANE

아드빌과 다른 성분의 해열진통제로 프랑스에서는 이게 더 잘 팔린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이에요. 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최대 3알까지 복용할 수 있답니다.

   

3. 엑소메딘 HEXOMEDINE

넘어져서 상처가 생겼을 때, 흉지지 않게 하려면 소독이 급선무! 엑소메딘은 소독약으로 액체형과 스프레이형이 있어요.

   

4. 위르고 URGO

한국의 대일밴드와도 같아요. 프랑스에서는 밴드를 Pansement_평스멍 이라고 부른답니다. 사진처럼 착 달라붇는 것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어요.

  

5. 뒬콜락스 DULCOLAX

우리나라에서는 둘코락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거 있는 변비약이랍니다. 성인 2정, 어린이 2정 씩 추침 전에 복용하시고 우유나 제산제를 드셨을 시 1시간 가량 기다린 후 약을 복용하시면 돼요.

 

6. 옥시볼딘 OXYBOLDINE

해외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환경이 바뀌면 속이 안 좋을 때가 있어요. 약은 소화제로 식전이나 속이 더부룩할 때 물에 넣어 복용하면 돼요. 치이익 하며 탄산이 생기는데 맛은 별로 없어요.

   

7. 이모디움 IMODIUM

파리에서 설사가 났을 때는 참 막막하죠. 지하철역에 화장실도 없고 아무데나 가서 화장실을 쓰는 건 꿈도 꾸기 힘드니까요. 운이 좋아 가뭄에 콩나듯 하는 공중화장실을 찾을 때도 있지만 문이 닫혀있기 일쑤입니다. 이 약은 지사제로 처음 복용시 2정, 설사가 지속될 시 1정을 복용하고 하루 최대 6정, 최대 2일 동안 복용하실 수 있어요.

    

8. 볼타케어 VOLTACARE

평소에 비해 오랜시간 걷거나 격한 활동을 한 경우 파스가 필요하죠. 한국의 파스처럼 똑같이 붙이면 됩니다.

   

9. 쌩크 쉬루 쌩크 CINQ SUR CINQ

바르는 모기 퇴치제로 유명한 브랜드랍니다. 로션,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되는 것도 있어요. 아이에게는 위험하니 어린이 전용으로 따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0. 비아핀 BIAFINE

불에 가볍게 데이고,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는 등 1도, 2도 화상에 쓰이는 연고랍니다. 수분은 공급해주어 흉터를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줘요. 일반 상처에도 쓸 수 있지만 피가 나는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돼요.

   

약사와 대화가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통상 쓰는 약 이름을 불어로 알려드릴게요!

해열제 : Advil, Doliprane (아드빌, 돌리프란 등의 상표 이름을 많이 써요.)
소독약 : Antiseptique (앙티셉티끄)
밴드 : Pansement (펑스멍)
변비약 : Laxatif (락사티프)
소화제 : Medicament digestion (메디카멍 디제씨옹)
지사제 : Antidiarrhéique (앙티 디아헤이끄)
파스 : Patch chauffant / Patch anti-douleur (파치 쇼펑 / 파치 앙티 둘러흐)
모기약 : Anti-moustique (앙티 무스티끄)
화상연고 : Crème pour brulure (크헴 뿌흐 브휠뤼흐)

위에 단어들이 생각이 안날 때, 그리고 가장 뻔뻔하고 원초적인 방법을 쓸 수도 있는데요, 아픈 부위를 가리키며 "아이"라고 하는거에요. AÏe (아이)는 '아야!'라는 뜻이에요. 아니면 그냥 간단한 영어 단어도 잘 알아듣는답니다.


약국에서 약 사는 법

1. 약국에 들어간다.
2. 낮이라면 약사에게 Bonjour(봉주흐), 저녁이라면 약사에게 Bonsoir(봉수아)라고 인사한다.
3. 약이름을 말하고 뒤에 S'il vous plaît(씰부쁠레 = Please)를 붙여서 말한다.
4. 현금은 그냥 결제하고 카드로 결제하고 싶을 때는 Par carte, s'il vous plaît(빠흐 꺅트 씰부쁠레 = 카드로 결제할게요.)라고 하고 카드를 건네준다.
5. 설명을 듣고 약을 받아든 뒤, Merci, au revoir(멕씨, 오흐부아 =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과 함께 약국을 나온다. 



더욱 다양한 파리 정보와 할인 쿠폰은 오봉파리 홈페이지에 있어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