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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 _ 파리 카페 프라그멍. FRAGMENTS

obonparis 2017. 10. 7. 01:42

요즘 프랑스에서는 "보보_BOBO"라는 표현이 신조어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부르주아_Bourgeois, 보헤미안_Bohèm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로 자유로운 영혼과 충분한 재력을 갖춘 이들을 부르는 말로 쓰이는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파리 카페 프라그멍은 이 단어와 딱 어울리는 장소에요.

 

젊은 직원들과 이 카페만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커피와 음료의 가격은 비싸지 않은 정도에 브런치는 모두 10유로 이하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이곳은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현금 결재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파리지앵들은 이곳에 대부분 브런치를 즐기러 찾아오는데 오늘은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Avocado Toast + Poached Egg

아보카도와 약간의 허브를 섞어 구운 토스트 위를 덮고, 그 위에 수란이 올라간 브런치 메뉴에요. 건강을 생각하는 파리지앵들이 정말 선호하는 메뉴랍니다.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내어 아보카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향에 라임으로 상큼하게 균형을 잡아주고 채소의 향을 올려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랍니다. 여기에 적당한 간이 된 수란까지! 사진에서처럼 알맞게 익은 수란과 아보카도의 충분한 양으로 든든하고 건강하게 균형잡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어요.

 

Homemade Granola, Yoghurt & Fruits

플레인 요거트에 카라멜을 입힌 그래놀라와 견과류 그리고 신선한 무화과를 듬쁨 넣어 상큼하면서 달고 고소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요거트였답니다.

  

이 외에도 두툼하고 고소한 쿠키와 빵 종류도 다양하게 있으니 둘러보시고 메뉴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시켜보기로 했어요. 원두를 직접갈아 바로 내려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답니다.

 

Capuccino 1 shot

투박해보이지만 정감이 가는 라떼 아트가 인상적이에요. 기본적인 커피의 품질과 라테의 생명인 크리미함을 잘 살려내어 만족스러웠답니다. 취향에 따라 샷을 추가하실 수 있어요. 

 

Espresso

에스프레소 특유의 진한 커피향에는 산미가 강했답니다. 브런치나 쿠키와 함께 즐기기에 알맞은 향이었답니다.

 

카페 내부는 실제로 아주 작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장소처럼 느껴졌답니다. 자리를 옮기거나 지나갈 때, 직원들과 손님 모두 서로 웃으며 존중하는 분위기를 파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카페였기도 했어요. 기념품 선물로 꼭 들리는 메르시 매장에서도 아주 가까우니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러 꼭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Fragment

주소 : 76 Rue des Tournelles, 75003 Paris

영업시간 : 주중 8h-18h, 주말 10h-18h

대중교통 : 메트로 8호선 Chemin vert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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