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있어도 파리지앵처럼!

파리 여행 _ 파리 디너쇼 공연 PARADIS LATIN. 프랑스 코스 요리. 프렌치 캉캉. 본문

파리여행

파리 여행 _ 파리 디너쇼 공연 PARADIS LATIN. 프랑스 코스 요리. 프렌치 캉캉.

obonparis 2017. 9. 8. 22:27

프랑스 카바레 공연은 파리 여행 코스로 꼭 추천하는 프랑스의 오랜 유흥 문화 중 하나랍니다. 파리 카바레라 불리는 물랑루즈, 리도쇼, 크레이지 호스와 더불어 정통 프렌치 카바레를 즐길 수 있는 Paridis Latin_파라디 라탱까지 각각의 디너쇼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골라 보실 수 있어요. 

 

그중에서 오직 파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과 파리지앵들의 전통 유흥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카바레 파라디 라탱을 추천합니다.


파리 센 강 북쪽 강북에 위치한 18구 몽마르트 인근 물랑루즈가 있다면, 센 강 남쪽 파리 강남 5구에는 파라디 라탱이 있답니다. 파라디 라탱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난 카바레로 대학가에 위치하여 당대 유명한 지식인, 예술가, 정치인 등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문학과 정치, 예술에 대해 토론을 나누고 이야기의 꽃을 피우던 살로에서 시작되었어요. 이후 1889년 에펠탑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에 의해 디자인된 파라디 라탱. 세계적인 문화의 상징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극장으로 수많은 이들이 찾는답니다.


붉은 색의 로비가 맞이해주는 파리 카바레 파라디 라탱은 매일 밤 디너쇼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찬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대부분 프랑스 현지 분들로 특별한 날을 맞아 방문하기도 해요. 로비 입구에서 예약자 명단을 먼저 확인 후 왼편에서 코트와 짐을 맡기신 후에 입장합니다.


식사를 하고 표가 펼쳐지는 무대가 있는 그래이트 홀은 오늘 밤의 손님에 맞게 미리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1층 500석, 2층 200석의 약 700석의 규모로 귀스타브 에펠이 재설계한 파라디 라탱의 그레이트홀은 무대와 테이블까지 가깝게 마련되어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사회자와 객석 간의 긴밀한 호흡이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하는 카바레 극장인 만큼 극장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아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입장만으로도 황홀했어요.


디너쇼 프로그램은 식사 후 공연으로 이어진답니다. 수다를 좋아하는 파리지앵들 덕에 식사 시간 내내 왁자지껄한 흥겨운 분위기가 만들어져요.


오봉파리의 손님들을 위한 한국어 메뉴판이에요. 파라디 라탱은 가치있는 극장의 역사뿐만 아니라 퀄리티 높은 식사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답니다. 대형 극장에서 대규모의 관객을 대상으로 쇼를 하는 물랑루즈 외의 디너쇼 카바레에선 미리 준비된 식사를 서빙하는데 파라디 라탱은 대규모의 주방에서 셰프의 지휘 아래 바로 조리된 수준 높은 요리를 만나실 수 있어요.


저녁 식사를 원하시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가볍게 샴페인을 기울일 수 있는 메뉴도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마세요.

  

대부분 예약석으로 가득차기 때문에 이렇게 지정된 자리에 미리 세팅이 되어 있답니다. 저녁 코스 요리 세팅으로는 와인과 샴페인 등 프랑스식 세팅이 되어 있어 더욱 품격있는 식사가 가능해요.  위의 메뉴판 중 디너쇼 스타 메뉴를 함께 살펴봅시다.


프랑스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 유발 1위 에스카르고 달팽이 요리랍니다. 페스토 소스에 잘 익은 에스카르고가 일품이었어요. 프랑스식 달팽이 요리는 아주 부드러운 식감의 골뱅이로 비유하면 조금 비슷하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정통 코스 요리 답게 푸아그라와 브리오슈 토스트 전식 메뉴에요. 달콤한 잼과 브리오슈 토스트와 함께 먹으면 상상 그 이상의 맛이랍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의 푸아그라에선 냄새가 강해 먹기 힘들지만 파라디 라탱과 같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푸아그라와 와인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맛이니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핸드 슬라이스 훈제 연어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함께 나온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훈제 연어를 얹어 먹으면 와인과 최강 조화를 맛에 식욕이 돋는 훌륭한 전식이에요. 프랑스에서는 와인이나 샴페인이 술의 개념이 아닌 음식의 개념에 더 가까워 요리와 어우러져 와인과 요리의 맛을 배가시켜주는 역할이랍니다.


전식이 끝나갈 무렵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본식.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입니다. 가슴살이라 퍽퍽할 것 같다는 걱정을 시켜놓고 했지만 퍽퍽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알맞은 굽기와 소스, 가니쉬까지 다시 봐도 군침이 돌아요.


해산물이 흔하지 않은 파리같은 도시에서도 이렇게 신선한 도미 구이를 맛볼 수 있는 파라디 라탱. 


이 사진은 소 안심살 스테이크 샤토 브리엉이랍니다. 우리나라의 횡성 한우가 유명하듯 샤또 브히엉 지역의 소고기가 유명해 소 안심살 스테이크의 이름이 이 지역에서 유래되었어요. 가니쉬로 나온 그라탕 도피누아 역시 파리 남부 도피누아 지역의 요리로 그라탕 자체를 부르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웬만한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보다 맛이 좋기로 유명한 파라디 라탱의 저녁식사가 무르익어가고 있어요.


각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있어 파리에서 보기 힘든 친절한 서비스로 편안한 식사를  도와드리고 있어요. 식사가 끝나갈 때쯔음 쇼가 시작됩니다.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훤히 보이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에 이어지는 무대를 보고 있으니 에펠탑을 설계하고 이곳을 디자인한 귀스타브 에펠이 왜 그렇게 훌륭한 건축가였는지 새삼 깨닫게 된답니다. 


관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프랑스 현지인들의 쇼인만큼 로컬 분위기를 느끼며 쇼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해요.  쇼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섞여 진행이 된답니다. 아크로바틱, 발레, 저글링, 서커스, 태권도를 응용한 댄스, 프렌치 전통 캉캉 등 놀라움과 새로움이 끊이지 않았던 파라디 라탱의 무대를 감상해봅시다.






다 함꼐 공연을 즐기는 분위기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는 프랑스 전통 카바레 파라디 라탱. 공연이 끝날 무렵 주변에 앉은 분들과 이미 친구가 되어 있을거에요. 파리에서 가장 안전한 동네로 손꼽히는 5구에 위치해 늦은 시간 공연이 끝나도 걱정 없답니다. 파라디 라탱에서 진짜 프랑스를 만나보세요!

 

파라디 라탱 _ Paridis Latin

주소 : 28 Rue du Cardinal Lemoine, 75005 Paris

대중교통 : 메트로 10호선 Cardinal Lemoine역, 7, 10호선 Jussieu역 / 

                      버스 47, N15, N22번 Cardinal Lemoine 정류장, 버스 67, 89번 Jussieu 정류장

공연시간 : 디너 타임 20h / 쇼 타임 21h30

홈페이지 : http://www.paradislatin.com/

할인쿠폰 : 10% 할인 _ 파라디 라탱에서는 오봉파리 고객님들만을 위한 특별한 테이블을 마련해두고 있답니다.




공감 버튼 꾹! 부탁드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