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있어도 파리지앵처럼!

매년 10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아트 페어, FIAC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2017년에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시가 개최되었었답니다. 다른 전시와 다른 점은 전시 내의 모든 갤러리들이 상업성을 띄고 있어요.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작품들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전시들도 간혹 있어 구매 의사를 어필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번 국제 현대 전시회 피악에 참여한 화랑의 수는 약 200여 개로 세계 3대 아트페어 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어요. Galerie Perrotin X Takashi Murakami파리 아트 페어 입구를 지나자마자 보인 페로틴 갤러리 소속의 무라카미 타카시의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갤러리 페로틴에선 얼마 전 삼청동 부근에 서울 지점을 열어으니 서울에서도 만나보..

파리 샹젤리제의 유리돔 궁전 그랑팔레에서 열린 2017 파리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100년의 역사에 자랑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와는 비교하긴 힘들지만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인 파리에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갤러리들이 모이는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1959년 첫 개막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었던 국제 미술전 파리 비엔날레는 사실 관람객의 감소로 1985년 전시를 일시 종료해야 했었답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새로운 컨셉 앤티크에 초점을 맞춰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는 비엔날레와는 차별화를 두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어요. 100여곳의 갤러리와 400여 명이 넘는 수집가 그리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국제 미술전 파리 비엔날레는 성인 35€, 학생 20€에 입장료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