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택스리펀 / 프랑스 텍스리펀. 샤를드골 공항 면세 받는 방법. 선택스리펀. 현금 환급.

프랑스에서는 175.01€ 이상 구매시 물품에 붙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프랑스 정부에서 직접 환급해주는 것은 원칙이나 절차가 너무 까다로워서 일반적으로 택스리펀 대행 업체들이 서류를 처리해주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차후 문제가 생겨 택스리펀 받은 매장에 연락을 하더라도 이렇다할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랍니다. 결국 쇼핑 전 미리 택스리펀에 대한 공부를 해두셔야 문제 없이 똑똑하게 택스리펀을 받아 더 즐거운 쇼핑을 하실 수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택스리펀에 대해 정리해드리도록 할게요!

 

택스리펀을 해드리는 매장 앞에는 이렇게 택스리펀 대행사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택스리펀 대상

1. 만 16세 이상

2. 유럽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신 적이 없으신 분

3. 하루동안 같은 상호의 가게에서 175.01€ 이상 구매하신 분

4. 여권 원본 소지하신 분

5. 마지막으로 머무는 EU국가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고 구입한 물품을 세관에게 증명할 수 있으신 분

이외에는 원칙상 모두 불법이니 주의하시길 바라요. 가끔 여권 복사본으로 통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는데 세관원들이 항상 캐리어를 열어보진 않으니 그저 운이 좋았던 경우랍니다. 혹시모를 불이익을 방지하시려면 꼭 원칙을 지키셔야겠죠?

택스리펀 환급 방법

1. 현금 _ 3개월 이내 출국하시는 경우에만 해당이 됩니다. 출국 전 EU국적 공항에서 즉시 환급이 가능하며 환전 수수료가 높으니 현지 통화로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요.

2. 카드 현금 이체 _ 이 경우도 3개월 이내 출국하시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평균 1 달 정도 소요가 되니 천천히 기다리시면 돼요.

3. 선 택스리펀 _ 15일 이내로 EU국가를 통해 출국하시는 경우에만 해당이 되는데 구매하시는 곳에서 즉시 택스리펀 환급가를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로만 가능하며 카드 유효기간이 2개월 이상 남은 신용카드가 필요해요. 할인율(택스리펀)가격은 매장마다 다르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택스리펀의 개념이 이해가 되셨나요? 이제 조금 더 쉽게 쇼핑부터 택스리펀 환급까지 단계별로 알아봅시다.

1. 매장

쇼핑 후 상점에서 주는 택스리펀 양식을 받아 서류를 작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5가지!

1) 꼭 여권 원본을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2) 택스리펀 방법이 카드 또는 현금으로 선택되었는지 확인하세요.

3) 카드를 선택하셨을 경우 본인 명의의 카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구매자와 판매자 서명을 꼭 확인하셔야해요. 손님이 많은 경우 점원이 서명을 깜빡하고 서명을 하지 않았다면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5) 영수증을 꼭 챙겨주세요.

 

2. 환급

환급을 받으실 수 있는 곳은 파리 시내 택스리펀 대행사, 매장(선택스리펀의 경우), 공항, 귀국 후 이렇게 4곳으로 나뉘어요. 

1) 파리 시내 택스리펀 대행사

대표적으로 샹젤리제에서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공항에서 꼭 택스리펀서류를 처리하셔야 해요.

2) 매장 (선택스리펀) 

위에서 잠시 설명 드렸듯 15일 이내 EU국가에서 출국하시고 유효기간이 2개월 이상 남은 신용카드를 소지하셔야 가능합니다. 이름 그대로 미리 택스리펀을 받는다는 뜻이에요. 택스리펀 대행사들과 제휴를 맺은 매장(대표적으로 몽쥬약국이 있습니다.)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때에 신용카드를 보증으로 두어 매장에서 미리 환급을 받으셨더라도(세금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으로 계산) 출국 전 서류 처리를 하지 않으면 환급받으신 금액 + 10% 벌금이 가산되어 카드에서 빠져나가니 공항에서 꼭 서류를 처리하시길 바라요.

3. 공항

출국 전 EU 국적 공항이나 스위스의 제네바 공항(프랑스 구역)에서 가능합니다. 보통 비행기 보딩 패스를 받으며 짐을 부칠 때 택스리펀을 받는다고 얘기하시면 다시 돌려주어요. 이렇게 세관에게 택스리펀 서류, 영수증, 보딩패스, 그리고 구입한 물품을 보여주고 도장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난 후 짐을 옆에서 따로 보내실 수 있고 사람이 늘 붐비기 때문에 서둘러서 오셔야해요.

매장(선택스리펀)이나 시내에서 미리 환급을 받으셨거나 신용카드로 환급을 요청하시는 경우에는 도장을 받으실 필요 없이 더욱 빠르게 서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파블로 기계라고 불리는 이 파란색(혹은 빨간색) 기게에 택스리펀 서류 바코드를 스캔하신 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스마일 표시가 화면에 표시된다면 처리가 된 것입니다. 이 표시를 확인하셨으면 구매자 서류는 잘 보관하시고 나머지 한 장은 옆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으시면 완료됩니다.

프랑스에만 있는 기기이므로 다른 EU 국가에서 출국시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4. 국내

출국 전 공항에서 시간이 없이 환급을 받기 어려울 경우에는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하셔서 세관원에게 꼭! 택스리펀 서류에 도장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행사 마다 다르지만 국내 은행과 제휴를 맺은 대행사의 경우 은행을 방문하시셔 처리가 가능해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택스리펀 봉투에 써 있는 주소로 서류를 보내시면 됩니다. 여권 사본, 택스리펀 서류, 영수증, 환급 받으실 통장 사본 등을 보내시면 돼요. 두 가지 경우 모두 약 3주 정도 소요됩니다.

자, 그럼 이제 명확하고 더 똑똑하게 쇼핑하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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