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_ 파리 멀티 카페 토르토니. 그랜드 카페 토르토니. 마레지구 카페.

요즘 파리에서 핫한 마레지구에 새롭게 등장한 그랜드 카페 토르토니! 사실 19세기 많은 파리지앵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파리의 대표적인 카페였는데 불과 두 달 전, 마레지구에 재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외관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원래는 19세기에 Tortoni 라는 이태리 사람이 운영하던 곳으로, 이태리에서 가져온 아이스크림 레시피고 많은 파리지앵들의 방문이 이어졌던 곳이라고 해요.

 

Buly _ 불리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코스메틱 카운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불리_Buly의 오너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에요. 이태리에 '산타마리아 노벨라'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프랑스 색이 담긴 불리라는 브랜드가 있답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로 얼마전 한국에서도 부티크를 오픈했어요.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겐 핸드크림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보다 건조한 프랑스에선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위한 바디로션과 바디오일이 인기가 좋답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18세기 후반 프랑스 약국의 인테리어를 본따서 오크나무 캐비닛과 천장까지 이어진 캐비닛의 진열된 제품들이 인상적이에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어우러진 매장의 클래식한 음악을 보고 듣고 있으니 영화 속에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요즘 핫한 마레지구의 모던한 카페들과 다르게 우아하고 앤틱한 느낌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Café _ 카페

불리 카운터 맞은 편에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카페 코너 역시 과거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답니다. 벽면에 붙은 메뉴판은 인테리어용으로 예전에 판매하던 가격을 그대로 적어 놓은 것이라 현재 메뉴판과는 달라요.

 

커피도 맛있지만 진하고 적당히 달달한 쇼콜라 쇼_Chocolat chaud.
여기서 잠깐! 간혹 프랑스에서 핫초코를 생각하시고 쇼콜라 쇼를 시키시면 실수 하실 수 있어요. 프랑스에선 대부분 진짜 뜨겁게 데운 초콜렛을 내주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디저트 메뉴 중에 Le gâteau de RYOTA_르 갸또 드 히오타라는 메뉴는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디저트 메뉴로 매일 바뀌는 것이 특징이에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라즈베리 파운드 케익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이외에도 마들렌과 아이스크림이 유명해요. 

 

Nani Korè _ 나니 코헤

또 하나의 다른 공안인 일본 베이커리 나니 코헤에서는 오니기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Dried Flower Boutique _ 드라이 플라워 부티크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시면 드라이 플라워 부티크도 만나보실 수 있는 멀티 카페에요. 

천장에 가득한 드라이 플라워로 꾸며진 이 공간은 마치 동화 속에 한 장면 같은 곳이었답니다. 

 

파리에서의 인기를 이어 내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대만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곧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GRAND CAFE TORTONI

주소 : 45 Rue de Saintonge, 75003 Paris

영업 시간 : 화-일요일 9h30–19h

교통 : 지하철 3, 5, 8, 9, 11호선 République 역 또는 8호선 Filles du Calvaire 역 / 버스 96번 Bretagne 정류장

가격 : 5유로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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